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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와이프는 성격이 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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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운대정신과 댓글 0건 조회 275회 작성일 22-06-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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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완벽주의적인 경향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그러므로 인해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이 항상 옳다라는 생각을 확신에 가깝게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의 생각을 주입 가능한 대상에게 강요하게된다.
그러한 확신은 심하면 종교적 신념이나 정치적 신념과 같은 동일선상에 있게 되기도 한다.

남녀는 대체로 반대의 성향끼리 끌리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어 일생을 한편으로는 다투고 한편으로는 서로 반면교사가 되어 서로의 인격적 성장 성숙을 이루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완벽주의적인 신념으로 가득찬 남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과 만나 결혼을 하게 되면 부부싸움은 불문가지지만 그 싸움은 이념다툼에 다름아니게 된다.
특히 완벽주의적인 남성은 자신의 신념을 아내에게 설득, 주장, 설파, 강요하게 되고 아내가 포기하고 그에 따르거나 따르는척 하게 되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경우 많은 경우 파탄에 이르게 되기 십상이다.
완전히 파탄에 이르지는 않더라도 평생을 강요받고 사는 아내는 마음의 병이 골병으로 들어앉아있기 십상이다.

나이가 들어 와이프가 남편의 끝나지 않는 강요에 대꾸를 하거나 반박을 하면 그때 남편은 “우리 와이프는 성격이 강해요”라고 얘기한다.
사실은 본인의 성격이 강한 것인데 말이다.
본인은 본인의 생각과 행동이 신앙과 정치이념과 같이 옳다라는 확신에 차 있으며 상대방은 틀렸다라는 이분법적 사고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부부는 서로 상대방과 의견이 다를 때 자신의 생각을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가급적이면 그 생각이 신념과 같은 것이어서는 안된다.
부부는 종교집단도 아니고 정치집단도 아니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랑의 본질은 이처럼 자신의  주장을 멈추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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